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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현장소식] 아이들의 꿈을 키웁니다
2019.10.15

대한사회복지회 장학지원사업 


아이를 부족함 없이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 하지만 혼자 아이를 키우며 빈곤한 생활을 이어가는 엄마에게 아이의 교육은 뒷전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은 하고 싶은 걸, 배우고 싶은 걸 참는데 익숙해져갑니다. 대한사회복지회가 장학지원사업을 펼치는 이유입니다.




배움으로 밝게 빛나는 아이들의 꿈
대한사회복지회는 저소득 미혼모가정 아이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줍니다. 아이들은 실제로 장학금을 학원비, 자격증취득비 등으로 사용하며 미래를 설계해나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성훈이는 장학금으로 가정방문 학습지도를 받으며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어렵기만했던 수학과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고 과학자가 되어 타임머신을 발명하고 싶은 꿈도 생겼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 민석이는 장학금으로 드럼학원에서 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입학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연습에 몰두하고, 친구들과 음악 작업도 함께 하며 음악 선생님이란 꿈에 점점 가까워지는 기분입니다. 장학금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합격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정우는 막연히 취업을 준비하다 장학금으로 자동차 정비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미래 계획이 뚜렷해졌습니다. 대학교 자동차 학과에 진학하기로 결심했고, 특정 자동차 관련 기업에 취업하겠다는 목표도 생겼습니다.

엄마들의 든든한 버팀목 되는 장학금
엄마들은 대한사회복지회 장학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읍니다. 성훈이 엄마는 학교에서 돌아와 모르는 게 많다며 속상해하는 성훈이를 볼 때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일하며 성훈이의 학습을 돕는 데 한계가 있었고, 적은 월급으로 학원을 보낼 수도 없었습니다. 성훈이가 학습지를 시작한 후 공부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민석이 엄마는 각종 음악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을 만큼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민석이가 안타까웠습니다. 한 달에 여덟번 드럼을 배우는 데 필요한 비용은 35만 원. 혼자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엄마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습니다. 꾸준히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 분야라 더욱 그랬습니다. 우울해하던 민석이가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며 하루하루를 긍정적 에너지로 채워가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정우 엄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하겠다는 정우가 마음 쓰였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과 아픈 자신 때문에 일찍 철이 든 것 같아 미안했습니다. 정우가 자동차 정비사의 꿈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된 게 믿기지 않습니다. 정우를 응원하는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게 큰 힘이 됩니다 



저소득 가정 아동의 교육 현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2018 양육미혼모 실태 및 욕구 조사’에 따르면 34.4%의 미혼모가 아이를 키우며 가장 어려운 점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꼽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양육미혼모 가정의 월평균 소득은 92만 3천 원. 양육비와 생활비로도 턱없이 부족한 액수입니다. 그래서 아이의 교육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6세에서 17세 이하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9만 원으로 일반가구 아동보다 24만 원이나 적었습니다. 저소득층 아동들은 스스로 느끼는 학교생활 만족도와 학업성적도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9세에서 17세 이하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62점, 학업성적은 6.31점으로 일반가구 아동보다 각각 0.74점, 1.11점 낮았습니다. 대한사회복지회 유현아 사례관리사는 “요즘은 방과 후 교육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기초 생활만 가능한 수준의 빈곤한 생활을 이어가는 저소득 미혼모가정에서는 교육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며 “엄마는 생계를 잇기 바빠 아이의 학업을 돌볼 여유가 없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실제로 학업에 뒤처져 이른 시기에 꿈을 포기하려는 아이들을 많이 만난다”며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 계속된다면 빈곤도 대물림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꿈꿀 수 있는 이유, 나눔
대한사회복지회는 131명의 시민, 6개 기업·단체의 후원으로 76명 아동의 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명의 아동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1년에 총 180만 원. 아동은 장학금을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비, 교재비, 재료비로 사용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의료비로도 지출할 수 있습니다. 대한사회복지회 이기준 사회복지사는 “미혼 여성의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원 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돼 위급한 상황에도 도움을 요청할 곳 없는 미혼모들이 많다”며 “미혼모가정의 특수성을 고려해 아이가 긴급하게 수술이나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장학금을 교육비 이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지원 대상자 선발 기준은 ‘미래에 대한 의지’. 대한사회복지회 홍원표 나눔사업부장은 “아이들의 그동안의 성적이나 성과가 아닌 앞으로의 꿈을 본다”며 “배움의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한사회복지회 장학지원사업의 목표”라 말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으로 아이들은 오늘도 소중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