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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만드는 변화] 1.08kg의 기적
2019.10.10

동희는 극소 저체중아로 태어났습니다. 여러 질환 탓인지 발달은 더뎠고 몸은 뻣뻣하게 굳어갔습니다. 하지만 곁에서 돌봐줄 엄마도, 아빠도 없는 동희. 후원자님의 나눔으로 희망의 싹이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극소 저체중아 동희 

엄마 뱃속에서 열 달을 채우지 못하고 26주 만에 1.08kg으로 세상에 나온 동희. 가녀린 몸을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무수한 고비를 넘겨야 했습니다. 그사이 쌓여가는 병원비……. 미성년이었던 엄마는 동희를 잘 키울 자신이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이혼하고, 생계조차 이어가기 어려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었습니다. 엄마는 동희가 제대로 치료받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입양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뻣뻣하게 굳어가는 몸 

위탁가정에서 지내게 된 동희는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이내 문제가 생겼습니다. 생후 3개월이면 스스로 목을 가누기 시작하는 또래 친구들과 달리 7개월이 되어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점점 뻣뻣하게 굳어가는 몸……. 의사 선생님은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변과 뇌실내출혈, 백질연화증으로 인해 뇌성마비가 올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운동장애는 물론 인지장애, 언어장애까지 올 수 있어 재활치료가 시급했습니다.


작지만 기적 같은 변화 

후원자님의 나눔으로 동희는 근육을 풀어주고, 발달시켜주는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계속되는 발달지연으로 더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한 장애아동시설로 가게 됐습니다. 그곳에서 근력을 키워주는 감각통합치료를 병행했습니다. 어느덧 세 살이 된 동희. 보조기를 착용하면 물건을 붙잡고 일어나 조금씩 움직인다고 합니다. 아직 혼자 힘으로 걸을 순 없지만 동희에겐 기적 같은 변화입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동희에게 더 많은 변화가 찾아오길 소망합니다.